카테고리 없음

[레이더M] 웅진홀딩스, 오션스위츠 제주호텔 떠안아

복리의마법 2013. 10. 22. 11:16

[본 기사는 10월 18일(13:5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웅진홀딩스가 매각중인 웅진식품이 보유하고 있는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을 매입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오션스위츠를 매입하겠다는 보고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7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원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오션스위츠는 웅진식품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웅진식품과는 분리해 매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개인투자자에게 매각을 하기로 한 바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웅진식품에서 오션스위츠에 대한 보증을 한 게 있는데 이를 개인투자자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결국 웅진홀딩스에서 인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식품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오션스위츠 인수를 거부하자 결국 웅진홀딩스가 떠안은 것으로 보인다.
매입가격은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할때와 비슷하게 4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국제공항 부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극동건설이 지난해 9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에 웅진식품에 넘겼다.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1층에 44~120㎡의 총 350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웅진식품이 매입할 당시 매입 가격은 34억원이다.
[박준형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