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644억 순손실..미분양 물량·미착공 PF사업장 반영 - 한기평 부정적 검토·한신평 등급 재검토 대상 선정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면서 신용등급 하락 위험성이 확대됐다. 1일 크레디트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전일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한기평은 “2013 년에 별도 기준 1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미분양 물량 할인분 및 미착공 PF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대손인식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롯데건설이 공시한 실적은 당초 추정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의 손실발생 사업부문의 세부적인 현황과 기타 진행 사업에서의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후 신용등급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신평 또한 롯데건설에 대해 등급재검토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신평은 지난 3월 분기 손실 또는 일시에 인식하는 부실 규모가 직전년도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거나 연간 당기순손실이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등급 재검토(Credit Review) 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하는 회계상 부실인식 규모에 대한 모니터링 기준을 제시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경우 2013년 4분기 중 대손상각비 1662억원, 기타의대손상각비 1150억원 및 장기투자증권처분/감액손실 309억원이 발생하여 일시에 인식하는 부실규모가 총 3121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는 2012년 말 자기자본 2조3207억원의 10%를 상회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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