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채권 이론

외평채 [foreign exchange equalization bond, 外平債]

복리의마법 2013. 9. 5. 08:49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약칭.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외국환 평형 기금’ 조달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즉, 투기적 외화의 유출입 등에 따른 환율의 급변동으로 기업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고 원화의 대외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자금이 ‘외국환평형기금’이며, 외평채는 이 기금의 재원 조달을 위해 발행된다. 외평채는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채권인 만큼 발행 규모에 따라 국가 채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행한도를 재정경제부장관 건의를 통해 국회에서 결정한다. 발행과 운용사무는 한국은행에서 맡고 있다. 외평채는 원화와 외화 표시 두 가지로 발행된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의 평가절상)할 경우 정부는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을 통해 원화를 확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원화 가치를 안정시킬 수 있다. 반대로 외화표시 외평채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의 평가절하)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발행된다. 우리나라는 외환 위기 직후인 1998년 처음으로 40억 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 환율안정에 필요한 외화를 조달했다. 외평채는 환율안정 외에 해외 시장에서 한국물 채권의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 금리동향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도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외평채 [foreign exchange equalization bond, 外平債]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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