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동부제철과 한라, 현대상선이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에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9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전날 회사채
차환지원을 심사하는 차환발행심사위원회는 동부제철과 한라, 현대상선 등 3개 기업에 대한 회사채 차환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차환발행 신청금액은 동부제철이 600억원, 한라가 1000억원 그리고 현대상선이 1400억원으로 총 3000억원 규모다.
산은의 차심위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 회사채 안정화펀드 등 차심위 관계인이 모두 차환 발행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최근 신용등급이 BBB+에서 BB+까지 떨어진 현대상선에 대한 차심위의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3조2000억원대의 자구계획을 성실하고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차심위에 전달해 차심위가 그 진정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상선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396%로 회사채의 기한의
이익상실 조건인 100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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