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 우려로 USD가 비싸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 통화는 약세 마감입니다.
[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반적 아시아 통화 약세에 편승해 상승 마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준준비은행 총재가 양적 완화를 축소할 것이란 발언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이끈 탓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상승한 1118.70원에 마감했다.
이날 2원가량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글로벌 달러가 전 통화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3원 정도 레벨을 높이며 상승 반전했다.
이후 수급상 특이사항이 없는 가운데 1117원 근처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오후에 접어들며 정유사 결제수요, 역외 매수로 1120원을 터치하는 등 추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고가는 1120.00원, 저가는 1113.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급락했고, 외국인은 14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거의 사는 세력만 있던 하루였다"며 "역외도 달러를 샀고 국내는 정유사 결제가 많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딜러는 "초반엔 뉴욕장에서 아직 반영되지 못한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에번스 총재의 발언이 반영되는 모습이었다"며 "달러의 추가 약세가 어렵다는 판단도 있어 달러 사자세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증시 급락이 일시적인 자금 이탈을 이끌었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롱으로 간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결제수요, 주가 급락 등이 환율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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