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9월 3일(09:3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을 신청했다.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2일까지 10월 만기 도래 회사채에 대한 차환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현대상선 한 곳만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상선에 대한 지원 여부는 오는 17일 열리는 차환발행심사위원회(차심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오는 10월 22일 28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차심위에서 지원하기로 의견이 모아지면 만기 도래액의 80%인 224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들어 현대상선은 회사채 차환지원 신청뿐만 아니라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자금 수혈에 나서고 있다. 최근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운임 유동화를 통해 1억40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현대건설과의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해 24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돌려받기도 했다.
한편 9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에 대한 차환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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